LG 트윈스 투수 김윤식이 열성팬들로부터 생일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9일 서울 잠실구장 중앙출입구에는 김윤식의 생일을 축하하는 커피차가 도착했다. '김윤식 선수의 24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건강 야구! 행복 야구! 2023시즌도 행운을 빌어요' 등 응원 문구와 함게 생일 축하 떡도 마련됐다.
김윤식의 생일은 4월 3일이지만, 야구가 없는 월요일이었다. 김윤식은 8일 잠실 삼성전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날인 9일 팬으로부터 뿌듯한 생일 선물을 받았다. 김윤식의 어릴 때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LG에 입단한 김윤식은 지난해 23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익힌 후반기에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안정됐고, 특히 9월 이후로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발탁돼 출전했다.
김윤식은 지난 2일 KT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1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8일 투구 수 65개로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우려를 떨쳤다.
김윤식이 호투하면서 켈리-플럿코-김윤식-이민호-강효종으로 이어지는 LG 선발진이 최근 5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했다. LG 마운드는 최근 1실점-2실점-0실점-2실점-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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