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확보' 이강철 감독 미소, "박병호-강백호 홈런으로 승리 굳혔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08 20: 29

"박병호, 강백호 홈런으로 승리 굳혔다."
KT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주말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시즌 3승1패를 마크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2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도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기록을 올렸다. 황재균, 김민혁도 멀티히트 활약.

KT 위즈 박병호가 3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4.08 / foto0307@osen.co.kr

벤자민 이후 KT는 박영현과 김재윤, 단 2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마무리 김재윤이 9회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벤자민이 추운 날씨에도 최소 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박영현과 김재윤도 잘 막아줬다"라면서 "타선에서는 초반 중심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박병호와 강백호의 홈런으로 안정적으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 원정 경기에 응원 오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T는 9일 내친김에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KT 선발 투수는 배제성을 내세운다. 스윕패를 모면해야 할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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