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려다 실수 나왔다".
KIA 타이거즈 이적생 변우혁(23)이 3루수로 출전한다.
김종국 감독은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변우혁을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기용했다. 개막 이후 2경기에서는 모두 1루수로 나섰다.
3루수 김도영이 부상으로 빠지자 변우혁을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우혁은 3루수 출신으로 익숙한 포지션이다.
선발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좌익수) 소크라테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3루수) 황대인(1루수) 김호령(중견수) 주효상(포수) 김규성(2루수)으로 구성했다.
변우혁을 3루수로 내세우면서 1루수 황대인, 지명타자 최형우를 포진했다.
김 감독은 전날 변우혁이 1루수로 3개의 실책(포수실책 2개, 송구실책1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김 감독은 "잘하는데 한 번 실수하면 계속한다. 아직은 1루수로 경험 부족은 사실이다. 잘하려고 급하게 하려다 실책이 나왔다. 시즌 초반에 나왔으니 계속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