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차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2차전은 에이스가 나선다.
삼성은 8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을 벌인다. 전날(7일)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2-7로 졌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7이닝 2실점) 공략에 실패했다.
LG는 좌완 김윤식을 올려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올려 LG 연승을 막고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에 1-8로 졌다. LG에 패하며 2연패 중이다. 뷰캐넌의 어깨가 무겁다.
뷰캐넌은 지난 1일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 상대로 5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뷰캐넌. 어느덧 한국야구 4년 차 장수 외인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시즌에는 LG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삼성이 연패를 끊고, 뷰캐넌이 시즌 첫 승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선발 좌완 김윤식도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5-0 승리 후 2연승 중인 LG는 좌완 김윤식을 선발로 올려 3연승을 노린다.
김윤식은 지난 2일 KT 위즈 상대로 1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지난해 삼성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모두 11이닝을 던져 11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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