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주역’ 日 1187억 타자, 4G 만에 멀티히트 활약…시즌 타율 .250 상승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07 10: 21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30)가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부터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스펜서 턴불의 5구 시속 92.5마일(148.9km) 포심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낸 요시다는 4회에는 병살타를 쳤다. 6회에는 볼넷을 골라냈고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투수 메이슨 엥글러트의 4구째 78.2마일(125.9km)을 놓치지 않고 2루타를 날렸다. 보스턴은 6-3으로 승리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87억원) 계약을 맺은 요시다는 시즌 개막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7경기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 2홈런 13타점 OPS 1.258로 맹활약하며 일본의 우승을 견인했다. WBC에서 빼어난 타격을 선보이며 데뷔시즌 기대감도 높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그 기대감을 이어간 요시다는 이후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다시 성적을 끌어올렸다. 시즌 성적은 7경기 타율 2할5푼(28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OPS .737을 기록중이다. 
보스턴은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라파엘 데버스와 아담 듀발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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