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1회 안타를 때려낸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가 4-0으로 앞선 5회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의 2구 시속 89.8마일(144.5km) 싱커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7회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을 7경기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OPS 1.167로 끌어올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2호 홈런은 타구속도 107.5마일(173.0km), 비거리 436피트(133m)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지 하루 만에 다시 한 번 멋진 타구를 선사했다. 토론토는 더 이상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차분하고 더 자신감 넘치는 게레로 주니어를 보고 있다. 이것은 치명적인 조합이다”라며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을 조명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보다 강하게 공을 때리는 타자는 없다. 뉴욕에 몇몇 타자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배트 헤드를 뽑아내기 위해 잔재주를 부릴 필요가 없다”라며 게레로 주니어의 타격을 칭찬했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케반 비지오가 시즌 첫 홈런을 날렸고 보 비솃과 달튼 바쇼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