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문동주의 완벽투를 앞세워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고척 키움전 이후 3연패 마감.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채은성은 KBO리그 역대 73번째 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삼성은 2일 대구 NC전 이후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선발 백정현은 2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화는 좌익수 노수광-2루수 정은원-3루수 노시환-우익수 채은성-지명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1루수 김인환-중견수 문현빈-포수 최재훈-유격수 박정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루수 강한울-우익수 구자욱-3루수 이원석-포수 강민호-1루수 오재일-지명타자 김동엽-좌익수 김태훈-중견수 이성규-유격수 이재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한화는 1회 2사 2,3루서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 2사 만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채은성의 좌중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한화 선발 문동주의 완벽투에 압도 당했던 삼성은 6회 두 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0의 행진을 끝냈다. 6회 2사 후 구자욱의 우익수 방면 2루타, 이원석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5-1로 앞선 9회 채은성이 삼성 최충연을 상대로 우월 3점 아치를 빼앗았다.
한화 선발 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채은성은 3타점을 올렸고 노시환과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나란히 2타점씩 기록했다.
삼성 백정현은 2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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