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2차전은 결국 이틀 연속 진행되지 못했다.
6일 오후 6시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시작된 2023 KBO리그 롯데와 SSG의 시즌 2차전이 노게임 선언 됐다.
추신수(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강민(중견수) 최주환(2루수) 박성한(유격수) 이재원(포수) 최지훈(우익수) 순으로 꾸렸다.
롯데는 안권수(중견수) 안치홍(2루수) 렉스(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고승민(1루수) 한동희(3루수) 노진혁(유격수) 유강남(포수) 황성빈(좌익수) 순으로 맞섰다.
SSG 선발은 문승원, 롯데 선발은 찰리 반즈.
선제점은 롯데 몫이었다. 1번 타자 안권수의 발로 만들어졌다. 1회초 안권수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안치홍의 중견수 뜬공 때 안권수가 3루까지 갔고, 렉스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때 홈을 통과했다.
하지만 문승원도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잘 막았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양팀 모두 집중력으로 경기를 했다.
SSG의 3회말 공격 중에 중단이 됐다. 오후 7시 20분. 롯데가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SSG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9번 타자 최지훈이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중단이 됐다. 30분간 기다려봤지만 비가 계속 내려 경기 속개가 어려웠고, 결국 노게임 선언이 됐다.
SSG와 롯데의 주중 3연전은 결국 1경기만 열렸다. 1경기도 강우 콜드게임이었다. 지난 4일 1차전에서 SSG가 7회말 3-1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5일 예정된 2차전은 우천 취소로 시작도 하지 못했다.
SSG는 1승만 챙기고 대전 원정길에 오른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으로 돌아가 KT 위즈와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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