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결장’ 이정후, 3번 DH 복귀 “수비는 아직 걱정돼”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06 17: 42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지명타자)-에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웅빈(1루수)-이지영(포수)-임병욱(중견순)-김태진(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지난 4일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오늘도 몸상태를 체크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일단 지명타자로 경기를 시작한다.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지만 아무리 작은 통증이라도 무리하면 심해질 수 있다. 그게 조금 염려스럽다. 이틀 쉰다고 해서 바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지명타자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수비는 창원 원정 3연전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장재영과 박주홍을 1군에 콜업하고 김건희와 김재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홍원기 감독은 “김재현은 겨울부터 준비를 많이 했는데 팀 상황상 2군에서 경기감각을 유지하는게 더 좋다고 판단했다. 김동헌은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계속 경기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적응을 잘하고 있다”라고 백업포수 김재현을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를 이야기했다.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강효종이다. 
LG는 이날 이천웅과 송승기를 2군에 내려보내고 강효종과 정주현을 콜업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 옆구리가 좋지 않아서 내야수가 필요할 것 같아 정주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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