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해도 포항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KBO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7월 4~6일 두산-삼성전, 8월 1~3일 KIA-삼성전 경기 강소를 포항야구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변경 사유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및 저변 확대 차원이다.
지난 2012년 개장한 포항구장을 삼성은 제2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이었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포항 경기를 개최했다.
삼성은 포항구장에서 통산 59경기 40승18패1무, 승률 6할9푼으로 무척 강했다. ‘약속의 땅’이라고도 불린다.
7월 첫 포항 시리즈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승엽 감독의 두산과 맞대결이라 더욱 흥미롭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였던 지난 2015년 6월3일 포항에서 롯데 상대로 KBO리그 최초 통산 400홈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