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좌완 백정현, 한화 악연 끊고 시즌 첫 승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06 10: 16

백정현(삼성)이 한화와의 악연을 끊어내고 연승을 이어갈까. 
삼성은 6일 대구 한화전 선발 투수로 백정현을 내세운다. 백정현은 지난해 한화와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5.02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만족할 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백정현은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2021년 14승 5패를 거두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는 물론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4승 13패에 그쳤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올 시즌을 준비해왔던 그에게 첫 등판의 의미는 남다르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 / OSEN DB

지난해 22개의 피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던 백정현은 노시환, 채은성,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 한화 거포들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호세 피렐라의 출장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듯. 피렐라는 4일 경기에서 9회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해 병원에 실려갔다. 두 차례 정밀 검진을 통해 늑골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출장 여부는 컨디션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1차 지명 출신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50km대 광속구가 주무기인 문동주는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7을 찍었다. 
지난달 18일 키움과의 첫 대결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고 25일 롯데를 상대로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