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고우석 늦어진다, 홈 개막 복귀 불발…다음주 두산 3연전 목표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05 18: 10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25)의 복귀가 조금 더 늦어질 전망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우석은 홈 개막전에 돌아오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61경기(60⅔이닝)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연습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대회에서 1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시범경기 역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상황이다. 

LG 트윈스 고우석. /OSEN DB

당초 오는 7일 열리는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목표로 했던 고우석의 복귀는 좀 더 늦어지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은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정도 등판을 해야한다. 아예 늦춰서 다음주 두산전 정도에 맞출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LG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홈 3연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의 복귀에 대해 빠르면 아주 빠르고 늦으면 아예 늦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아예 늦어지는 쪽으로 가게 됐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WBC에서 아쉬움이 컸던 고우석은 홈 개막전 복귀를 노렸지만 회복이 늦어지면서 결국 복귀 시점이 늦어질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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