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 1루수 양석환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양석환의 선발 제외 소식을 전했다.
양석환은 롯데와의 개막시리즈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지만 둘째 날인 2일 자신이 친 타구에 왼 발등 타박상을 당하며 전날 NC전에 결장했다. 이 감독은 4일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조금 쉬면 괜찮을 것 같다. 엔트리를 뺄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이날 또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5일 경기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통증이 많이 없어졌는데 아직 수비와 주루는 힘들다. 타격은 가능해 후반부 기회가 되면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 선발 신민혁을 만나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1루수)-안재석(유격수)-이유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1루수만 신성현에서 강승호로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4선발 역할을 부여받은 좌완 신예 최승용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최승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우완투수 이승진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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