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한화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했던 호세 피렐라(삼성 외야수)가 2차 검진에서도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피렐라는 9회 2사 1,2루 상황에서 문현빈의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 과정에서 펜스에 세게 부딪쳐 쓰러졌고 앰뷸런스를 타고 경산 세명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X-RAY 및 CT 촬영 결과 골절 없이 타박 소견"이라며 "늑골 이외 다른 부위는 현재까지 이상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피렐라는 5일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재검진을 통해 늑골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병원 검진을 받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피렐라는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일찍 귀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피렐라는 현재 온 몸이 쑤신 느낌이라고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 따르면 오늘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하루 이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