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억' 日 먹튀, 3연패 탈출 이끈 5이닝 1실점 역투...또 한 번 믿어볼까 [TOR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05 11: 20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첫 등판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또 한 번 기쿠치를 믿어봐야할까.
기쿠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쿠치는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2회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맷 더피에게 좌전안타와 폭투를 범해 무사 2루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헌터 도지어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좌익수 뜬긍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좌익수 달튼 바쇼가 정확한 홈 송구로 희생플라이로 실점이 되는 상황을 막았다. 기쿠치 입장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2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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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4회는 범타 처리한 뒤 5회 맷 더피에게 좌전안타,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네이트 이튼과 니키 로페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토론토 타선은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았다. 3회초 1사 후 보 비솃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맷 채프먼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의 2루타와 대니 잰슨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폭투로 역전했다. 그리고 6회 이적생 달튼 바쇼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고 8회 1사 1,3루에서 대니 잰슨의 우익수 방면 뜬공이 야수들이 없는 곳에 떨어지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이 되면서 안타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4-1로 앞서간 토론토는 이후 리드를 지켰고 기쿠치는 승리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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