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이 시즌 처음이자 빅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배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첫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해다.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배지환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3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두른 후 안타가 없었던 배지환은 이날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처음으로 홈런을 맛봤다. 메이저리그 첫 홈런, 시즌 첫 홈런이다.
배지환의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2-1로 앞서고 있다.
한편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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