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팀 승리를 확정짓는 뜬공 타구를 잡다가 펜스에 부딪쳤다.
피렐라는 4일 대구 한화전에서 7-6으로 앞선 9회초 수비 때 2사 1,2루서 문현빈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쳤다.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피렐라는 구장 밖에서 대기 중이던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피렐라는 5-5로 맞선 7회 2사 1루서 결승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삼성은 한화를 7-6으로 꺾고 2일 대구 NC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피렐라의 부상으로 마냥 웃지 못할 상황이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