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시즌 1차전이 굵어진 빗줄기로 중단됐다.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2023 KBO리그 시즌 1차전. 3-1로 앞선 SSG의 7회말 공격 중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9시 13분.
이날 경기는 SSG 선발 오원석이 7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고 2-1로 앞선 5회말 한유섬의 적시타로 SSG가 2점 차로 앞선 상황이다.
1회 1실점을 한 오원석은 2회부터 큰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2회에는 삼진 2개, 3회에 1개, 4회에 2개를 곁들였다.
5회에는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내야 뜬공, 내야 땅볼, 내야 뜬공으로 안치홍과 렉스, 전준우를 각각 처리했다.
7회에는 공 10개로 한동희와 정훈, 노진혁을 잡았다. 한동희는 3루수 땅볼, 정훈은 헛스윙 삼진, 노진혁은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까지 투수구는 94개.
SSG는 7회말 추가 득점 찬스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최주환과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랐고 한유섬 대신 대타로 들어선 최상민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박성한도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된 상황. 롯데는 김진욱을 내리고 김상수를 올렸다. 타석에는 오태곤. 김상수의 투구 직전 경기가 중단됐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