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NC를 꺾고 승리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시즌 1차전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0-0 균형이 이어지다가 8회 2아웃에서 김인태의 결승타가 터졌다.
두산 선발 곽빈은 최고 152km 직구 구속을 찍으며 7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등판한 정철원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마무리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NC는 1회 톱타자 박민우가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박세혁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타격을 했으나 좌익수 뜬공 아웃, 1사 후 박건우는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NC는 2회 1사 후 손아섭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석민이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오영수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4회 선두타자 김재환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양의지는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김인태는 번트 모션을 잡았다가 강공으로 전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신성현은 송명기의 슬라이더 3개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재석은 2루수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5회 선두타자 이유찬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 아웃됐다. 정수빈이 사구, 2사 후 로하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2사 2,3루가 됐지만, 김재환은 풀카운트에서 송명기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산은 6회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김인태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타구는 떴다. 1루수가 달려나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는데,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3루수 박석민이 재빨리 잡아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2루수에게 던져 아웃, 2루수가 다시 2루에 있던 유격수에게 던져 1루 주자를 태그 아웃시키면서 더블 아웃이 됐다.
두산은 8회 2사 후 양의지가 바뀐 투수 심창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NC는 투수를 김시훈으로 다시 교체. 김인태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렸고, 중견수가 포구 실책으로 공을 외야 펜스까지 빠뜨리면서 1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왔다. 1-0으로 균형이 깨졌다. 타자주자는 3루까지. 신성현이 볼넷을 골라 2사 1,3루가 됐다. 안재석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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