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 두산은 영건의 선발 맞대결이다. NC는 송명기(23), 두산은 곽빈(24)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두산은 개막시리즈에서 롯데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NC는 삼성과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곽빈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 곽빈이다. WBC 출전 여파로 시범경기에 1경기만 던졌다. 3월 24일 한화와 시범경기에 3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WBC에 출전했다가 개막시리즈에서 부진한 구창모, 소형준, 김윤식 등과는 다른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곽빈은 지난해 27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후반기 성적(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8)이 더 좋아 WBC 대표팀으로 뽑혔고, 올 시즌이 기대된다.
곽빈은 지난해 NC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통산 NC전 성적은 8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송명기는 지난해 25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을 거뒀다. 아쉬움이 짙었지만 비시즌 개인 훈련 등으로 잠재력을 터뜨리기 위해 노력했고 선발 자리를 꿰찼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2경기3승 4패 평균자책점 6.49로 안 좋지만, 지난해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NC 타선은 삼성의 원투 펀치 뷰캐넌과 수아레즈를 무너뜨렸다. 2경기에서 8점-6점을 뽑는 공격력을 보였다. 두산은 개막전에서 12-10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0-2로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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