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피츠버그에서 첫 안타 신고…3타수 1안타, 배지환 결장 [PIT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4.04 11: 1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이 이적 이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2푼5리(8타수 1안타). 
보스턴 우완 선발 커터 크로포드를 맞아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3구째 바깥쪽 높은 커터를 밀어쳐 높이 뜬 타구를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가 뒤쫓다 낙구 지점을 놓쳐 좌익수 앞 안타가 됐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초 기록은 수비 실책이었으나 안타로 정정됐다. 피츠버그에서 3경기 6타석 만에 터진 첫 안타. 계속된 1,2루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 케이넌 스미스-은지바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2회에는 크로포드의 4구째 하이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 당한 최지만은 4회에도 크로포드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 아웃됐다. 
7회 4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앤드류 맥커친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보스턴이 좌완 불펜 리차드 블레이어를 올리자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우타자 맥커친을 대타로 썼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또 다른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이 개막 후 처음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7-6으로 재역전승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2승2패. 레이놀즈가 시즌 2~3호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1회 좌월 투런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요시다의 홈런 포함 1회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지만 선발 크로포드가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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