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없는 월요일, 개막 2주차 첫 번째 엔트리 등말소 현황이 발표됐다.
KBO는 3일 엔트리 선수등록현황을 발표했다. 등록 선수 없이 7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이진하 최민재, 키움 송성문 전병우, KIA 김도영 LG 진해수 KT 손민석이 1군에서 제외됐다.
김도영은 지난 2일 SSG 랜더스와의 인천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4회초 2루주자로 3루를 돌다 왼발목을 삐긋거렸고 그대로 득점을 위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곧장 쓰러졌다.
결국 3일 서울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재검진결과 왼쪽 중족골골절(5번째 발가락)로 전날 검진과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날 입원해 3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핀 고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고, 수술후 경기 출전까지는 약 12~16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롯데 신인 이진하는 1일 개막전 등판 이후 곧장 1군에서 말소됐고 키움 송성문도 개막시리즈 2경기 6타수 무안타 끝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