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자진 강판' 롯데 이민석, 인대 손상 의심...2차 검진 예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03 16: 49

롯데 자이언츠 150km 유망주 이민석이 팔꿈치 인대 손상 의심 소견이 나왔다. 당분간 1군에서 모습을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롯데 이민석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9회말 2사 후 김재호를 상대하던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했다. 
이민석은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3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부산 좋은삼선병원에서 팔꿈치 부상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 1차 진단을 했으며 팔꿈치 인대 손상 의심 소견이 나왔다"라며 "좀 더 명확한 진단을 위해 이번주 서울소재 병원에서 2차 진단후 담당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편, 개막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포수 지시완도 당분간 재활에 몰두해야 한다. 구단은 "좌측 내복사근 2도 파열로, 복귀까지 약 4주 ~ 6주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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