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주니어 야구단(감독 배장원)이 2023 제2회 백두병원장배 대구·경북 주니어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삼국유사 군위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중반까지 지고 있던 서구 주니어 야구단은 7회 말 황도균(경북공고 2학년)의 동점 2루타, 배도영(대구과학기술고 1학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서구 주니어 야구단이 개인 시상을 쓸어 담았다. 황도균이 MVP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배장원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조성우 서구주니어 학부모회장이 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서구 주니어 야구단은 현재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해 훈련하고 있다.
배장원 감독은 "선수들은 야구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청소년기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끈끈한 우정까지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