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까지 한화와 팽팽한 승부를 벌인 키움은 9회 무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개막전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8회 전병우를 시작으로 이용규, 김혜성이 좋은 타격을 해준 덕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9회 러셀과 이형종의 연속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를 김휘집이 잘살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끝내기 승리를 기뻐했다.
키움은 이날 타자들의 타격이 좋았다. 이형종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혜성은 3안타, 에디슨 러셀과 이용규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마무리투수 김재웅은 9회를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홍원기 감독은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틀 연속 팬들이 큰 응원 보내주셔서 선수들이 힘낼수 있었던거 같다.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오는 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