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경계령' 노심초사 KIA, 김도영 주루 플레이 중 왼쪽 발목 부상→병원 검진 이동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02 16: 07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비상’이 걸릴 듯하다. 또 부상자가 나왔다.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이 주루 플레이 중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나성범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상황에서 주전 내야수 베테랑 김선빈은 개막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발목을 접질렀다.
김선빈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2차전에 나오지 못했다. 김종국 감독은 “심각하지 않지만 붓기가 있다. 오늘은 출전이 불가하다”고 했다.

4회초 1사 주자 1,3루 KIA 김도영이 중견수 왼쪽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4.02 / rumi@osen.co.kr

2차전에서 또 부상자가 나왔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우익수) 황대인(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이창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한승택(포수) 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KIA가 대거 6점을 뽑아 8-2로 리드한 4회초. 적시타로 팀이 달아나는 데 한 몫한 김도영은 2루에 있다가 황대인의 2루타 때 홈까지 달렸다. 이때 부상을 입었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 선수는 주루 플레이 중 3루 베이스 밟다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아이싱 치료 진행한 뒤, 상태 보고 병원 검진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던 KIA 관계자는 “김도영 선수는 검진을 위해 인천 길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알렸다.
김도영은 4회말 수비 들어갈 때 류지혁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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