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발복 부상을 입은 내야수 김선빈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3 KBO리그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오늘은 출전이 힘들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우익수) 황대인(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이창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한승택(포수) 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선빈 대신 김규성이 나간다. 김 감독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붓기가 있다. 그래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닌 듯하다”고 설명했다.
KIA는 전날 개막전에서 1-45로 졌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앤더슨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기대했던 그런 투구 내용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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