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유격수 출신 류중일 항저우 AG 감독, 2일 이재현&김주원보러 라팍 방문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02 11: 01

류중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2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2차전이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현장 답사차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류중일 감독은 양팀 유격수 이재현(20·삼성)과 김주원(21·NC)을 눈여겨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이재현은 데뷔 첫해 75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230타수 54안타) 7홈런 23타점 23득점을 올렸다. 김상수가 KT로 이적하면서 주전 유격수를 맡게 된 이재현은 박진만 감독과 손주인 수비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수비 능력이 한층 더 좋아졌다는 평가. 

류중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이 삼성과 NC의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3.04.02 / foto0307@osen.co.kr

유신고 출신 3년 차 김주원은 우투양타 유격수로서 지난해 두 자릿수 홈런 및 도루를 달성하는 등 대형 내야수가 될 만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1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4-0으로 앞선 8회 최충연을 상대로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와일드 카드 3명을 제외하고 나이 및 입단 연도 등 선수 선발에 제한이 있다. 류중일 감독은 현장을 자주 찾아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듣고 선수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상의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을 계획이다. 그는 꼭 봐야 할 선수가 있다면 광주, 인천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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