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두산에 강한 나균안, 개막전 역전패 아픔 치유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02 09: 32

롯데가 두산에 강한 나균안을 앞세워 개막전 역전패 설욕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2연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개막전은 롯데의 뼈아픈 역전패였다. 8-9로 뒤진 9회 안권수의 극적인 동점타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11회초 잭 렉스가 적시타를 치며 리드까지 잡았지만 11회말 무사 1, 3루서 호세 로하스에게 뼈아픈 끝내기 역전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패전투수는 문경찬.

롯데 나균안 / OSEN DB

롯데는 패배 설욕을 위해 나균안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균안은 2017 롯데 2차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포수였지만 2020년 수술 이후 투수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투수 1군 진입 3년차인 올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나균안은 지난해 두산을 만나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2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5월 20일 잠실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챙긴 기억도 있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79. 
두산은 이에 토종 에이스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2017 두산 1차 지명된 최원준은 2020년 데뷔 첫 10승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토종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시범경기 기록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32이며, 작년 롯데 상대로도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68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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