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더 강해진 수아레즈, 개막전 패배의 아픔 설욕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02 08: 40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0-8 패배를 당한 삼성이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내세워 반격을 꾀한다. 
삼성은 2일 대구 NC전 선발 투수로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1일 개막전에서 다승왕 출신 데이비드 뷰캐넌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수아레즈는 30경기에서 6승 8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1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 / OSEN DB

수아레즈는 시범경기에서도 위력투를 뽐냈다.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이닝 9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1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지난해 NC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4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무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16. 
NC는 좌완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최근 몇 년간 부상에 신음했으나 지난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삼성전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자책점은 1.02. 
구창모 공략을 위해 강민호, 호세 피렐라, 이성규 등 삼성 우타 라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민호와 이성규는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했지만 피렐라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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