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을 노린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3 KBO리그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1일) 개막전에서는 SSG가 4-1 승리를 거뒀다.
2차전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다. 맥카티는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선발진 ‘원투 펀치’ 노릇을 해줘야 한다. 당초 1선발급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가 캠프 기간 어깨 부상을 입어 시범경기에서는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맥카티는 미국 플로리다 1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기간 많은 기대를 모얐다. 공이 묵직하게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 구속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는 게 SSG 포수, 동료들의 평가다.
일단 시범경기 동안에는 3경기에서 12이닝을 던졌고 4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달 27일 LG 트윈스 상대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외국인 투수 1명이 빠져있는 만큼 맥카티에게 더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때문에 2일 KIA와 2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에서 패한 KIA는 이의리를 올린다. 3년 차가 된 좌완. 지난 시즌 첫 10승(10패)을 올린 이의리 상대로 SSG가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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