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와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격돌한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요키시를 예고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30경기(185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장수 외국인투수다. 올해로 벌써 5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12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기량을 뽐냈다.
키움은 지난 1일 개막전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형종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고 에디슨 러셀과 김혜성은 3안타 경기를 했다. 이용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은 모습. 다만 수비 실책이 3개나 나온 것은 아쉽다.
한화는 김민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29경기(163이닝) 6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김민우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7이닝) 평균자책점 6.43으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지난 경기 한화는 선발투수 버치 스미스가 부상을 당해 3회 교체되면서 이후 이태양(1⅓이닝 무실점)-정우람(1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장시환(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총출동했다. 필승조를 모두 쓰고도 경기를 내준 것이 뼈아프다. 다만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3안타를 때려내고 정은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