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시환이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시환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에 구원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한화와 키움이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구원등판한 장시환은 선두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그렇지만 김혜성에게는 큼지막한 타구를 라인선상 타구를 허용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어 판정을 받으며 인정 2루타가 됐다.
이정후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낸 장시환은 에디슨 러셀에게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준완은 1루수 땅볼을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았지만 이형종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시즌까지 18연패를 기록중이던 장시환은 이날 패배로 19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 기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