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이 에릭 페디와 박세혁의 완벽 호흡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NC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8-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페디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페디는 최고 145km의 직구를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 커브,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박세혁과 김성욱은 나란히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김주원은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박민우, 박건우, 오영수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페디 선수가 1선발답게 좋은 투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포수 박세혁 선수와도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선은 3회와 8회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도 개막전 대구까지 응원 와주신 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