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BO 공식 개막전이 열린 수원 KT위즈파크가 매진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렀고, 매진을 기록했다.
KT 구단은 이날 오후 2시 55분 "1만 8700석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캠핑존을 확대하고, 외야 관람 환경 개선으로 입장 관중 수가 기존 2만석에서 1만8700석으로 조정됐다. 이날 매진은 KT의 첫 홈 개막전 매진이고, 수원구장 개장 이후 역대 19번째 매진이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KT 위즈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태영 경기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김동연 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KT 야구단의 창단 10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다. 전광판에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KT 야구단의 창단 10주년 축하버튼 누르기 세리머니와 함께 개막축포가 터졌다.
시구는 KT 위즈 창단과 함께 같은 해에 태어난 ‘창단둥이’ 정진우·선우 쌍둥이 형제가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이날 경기는 케이시 켈리(LG)와 웨스 벤자민(KT), 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이다.
LG는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우익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지명타자) 송찬의(1루수) 문보경(3루수) 홍창기(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KT는 개막전 선발 라인업으로 조용호(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2루수) 황재균(3루수) 김민혁(중견수) 박경수(2루수) 김상수(유격수)가 출장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