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SSG 랜더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IA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3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전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김선빈(2루수) 소크라테스(우익수) 황대인(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창진(좌익수) 한승택(포수) 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짜여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발투수는 앤더슨.
김 감독은 40세 최형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나성범의 부상 공백으로 최형우의 책임감도 커졌다.
먼저 나성범 상태를 두고 김 감독은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때부터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뛰지 못했고, 결국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복귀 시점은 광주 홈경기 때로 보고 있다. 그 전까지는 최형우가 후배들을 이끌어줘야 한다. 김 감독은 “형우 나이가 많지만 지금 컨디션이 좋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변우혁 등 다른 선수들로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은 형우 컨디션이 좋다. 또 김광현도 많이 상대해봤다.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성범이가 오기 전까지는 그래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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