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 개막전 4번 중책' 박진만 감독, "장타보다 클러치 역할 기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01 12: 02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정규 시즌 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설렘이 더 크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어느 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삼성 전력을 하위권으로 예상하는 분위기. 이에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는데 올 시즌 하위권으로 예상하던데 선수들을 믿고 편하게 할 생각”이라며 선수들도 그만큼 땀흘렸는데 하위권으로 평가하면 독기를 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3.04.01 / foto0307@osen.co.kr

삼성은 2루수 김지찬-우익수 구자욱-좌익수 호세 피렐라-3루수 강한울-포수 강민호-1루수 오재일-지명타자 이원석-중견수 이성규-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의 타순을 놓고 고민했다. 개막전 첫 출장이니까 부담될 수 있으니 하위 타순에서 편하게 하게끔 했다”고 말했다.
강한울의 4번 배치와 관련해 “아마도 4번을 해봐서 큰 부담감은 없을 거다. 4번이라고 해서 장타를 치지 않더라도 찬스 때 클러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발 뷰캐넌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박진만 감독은 “뷰캐넌이 선발 투수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고 몸을 잘 만들었다. 경험이 있으니 개막전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을 거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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