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개막한다. SSG 랜더스 선수단은 그간 준비한 것들을 꺼내려고 한다. 하지만 구단은 고민이 있다. 외국인 투수 1명은 교체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앤더슨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관심사 중 하나는 개막 엔트리에 없는 외국인 선수 애니 로메로였다. 캠프 도중 부상으로 시범경기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 강화도에서 몸 상태만 체크 중인 상황.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김원형 감독도 구단도 로메로가 언제 괜찮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교체 가능성도 검토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판단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체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1선발 노릇을 기대했던 로메로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강화도에서 통증을 살피는 중이다. 때문에 아직 시범경기 기간 한 번도 투구를 점검하지 못했다.
개막전 선발 김광현을 포함해 오원석, 박종훈, 문승원,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로 선발진이 꾸려졌다.
한편 이날 김광현은 프로 데뷔 후 4번째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김광현은 프로 데뷔 후 통산 150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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