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KT전 무패’ 켈리, 연승 행진으로 개막전 승리 따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01 09: 16

 "LG 트윈스를 이기기 위해 벤자민을 선택했습니다.”
"KT를 이기기 위해 켈리를 선택했습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두 팀은 올해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25 /sunday@osen.co.kr

케이시 켈리(LG)와 웨스 벤자민(KT). 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
벤자민은 지난해 1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교체 외인으로 합류해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해 LG 상대로는 1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벤자민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지난해 최고 구속을 캠프에서부터 던졌고,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켈리는 LG에서 5년째 뛰는 장수 외국인이다.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켈리는 KT전 무패 사나이다. 2019년부터 KT 상대로 통산 10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65이닝을 던져 13실점이다.
지난해는 2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는 없었으나 평균자책점 0.69의 짠물 피칭을 자랑했다. 13이닝 1실점이었다. 타선과 불펜 지원이 없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또 수원에서 KT 상대로는 8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9로 더 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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