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2023시즌 개막전에서 만났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에이스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안우진은 지난 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차지했고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탈삼진 2위(224)를 달성했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12이닝) 2승 평균자책점 0.75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시범경기에서 4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안우진, 이정후, 김혜성 등 주축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을 잘 조율했다.
키움은 돌아온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 러셀은 시범경기에서 14경기 타율 2할3푼5리(34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OPS .652를 기록했다. 퓨처스 FA 이적생 이형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임병욱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시범경기에서 1위(9승 1무 3패)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한화는 버치 스미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새 외국인투수로 한화에 합류한 스미스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12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42로 활약했다.
겨우내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선 한화는 채은성, 오선진,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 새로운 얼굴,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지난 시즌 득점 최하위(564)에 머물렀던 타선은 확실히 달라질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