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돌아온 알칸타라, 이승엽 감독에 데뷔전 승리 안길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01 00: 02

‘돌아온 20승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두산 이승엽 신임 감독에 데뷔전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나란히 9위(60승 2무 82패)와 8위(64승 4무 76패)에 그치며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한 두산과 롯데. 두산은 스토브리그서 이승엽 감독 선임과 함께 FA 최대어 양의지를 품었고, 롯데는 FA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비롯해 안권수, 신정락, 차우찬, 김상수, 윤명준, 이정훈 등 베테랑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이뤘다. 두산은 6위(5승 2무 6패), 롯데는 9위(4승 1무 8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 / OSEN DB

두산은 개막전 승리를 위해 돌아온 에이스 알칸타라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20년 두산에서 20승(2패)을 거둔 뒤 일본 한신 타이거스로 향한 알칸타라는 2년간의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작년 12월 총액 90만 달러에 두산 복귀를 택했다. 알칸타라는 시범경기서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시즌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롯데 또한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로 맞불을 놨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롯데 에이스를 맡은 스트레일리는 2022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났지만 작년 8월 돌아와 11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31로 호투했다. 스트레일리는 복귀 당시 2023시즌 총연봉 100만 달러를 포함한 다년 계약을 체결, 올해도 거인군단의 에이스를 담당한다.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43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과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의 지략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활약한 이 감독은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해설위원,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야구 발전에 기여하다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전격 지도자 데뷔를 결정했다. 2021년 5월 허문회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서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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