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BO리그 개막전 10개 구단 엔트리가 발표됐다.
KBO는 4월1일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1군 엔트리 등록 명단을 공개했다. 팀당 28명씩, 총 280명이다. 그 중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가 14명이나 포함됐다.
SSG 투수 송영진, 이로운, 키움 투타겸업 김건희, 포수 김동헌, 내야수 이승원, LG 투수 박명근, KT 내야수 류현진, 손민석, KIA 투수 곽도규, 삼성 투수 이호성, 롯데 투수 이진하, 외야수 김민석, 한화 내야수 문현빈이 신인으로 개막 엔트리에 올랐다.
두산과 NC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팀들이 모두 1명씩 신인을 포함했다.
전체 1순위 신인으로 주목받은 한화 투수 김서현은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다. 부상 때문이 아니다. 시범경기에서 최고 158km 강속구를 뿌리며 5경기(5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1.80으로 재능을 뽐낸 김서현이지만 퓨처스 팀에서 조금 더 가다듬고 1군 데뷔를 준비한다.
전체 2순위로 뽑힌 KIA 투수 윤영철은 5선발로 낙점돼 선발등판 날짜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LG 투수 고우석,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종아리 부상을 당한 KIA 외야수 나성범도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편 2023시즌 KBO리그 개막전은 4월1일 오후 2시 잠실(롯데-두산), 인천(KIA-SSG), 대구(NC-삼성), 수원(LG-KT), 고척(한화-키움)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