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8번 2루수' 김하성, 실책 이후 시즌 첫 안타 나왔지만, 팀은 2-7 패배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31 13: 4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첫 안타를 때리며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샌디에이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2-7로 졌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2-7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디넬슨 라멧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없었다.

[사진]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2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에 그쳤다. 팀이 2-4로 뒤진 5회에는 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쪽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수비 때에는 실책을 저질렀다. 선발과 브라이언트의 대결. 브라이언트가 중견수 방향으로 타격을 했다. 이때 김하성이 자리는 잘 잡고 있었지만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무사 2, 3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샌디에이고는 무실점으로 막고 한숨 돌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5회 3실점, 6회 1실점, 7회 2실점으로 선발 스넬에 이어 불펜진까지 흔들렸다.
스넬은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샌디에이고는 7회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달이 삼진, 그리샴이 헛스윙 삼진, 소토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9회 추기 실점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2-7로 뒤진 9회말 1사 이후 놀라가 볼넷을 골랐지만 김하성이 3루수 땅볼, 달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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