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사이영상 출신 맞대결…'잘 나가다 삐끗' 슈어저, 6이닝 KKKKKK 3실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31 07: 31

뉴욕 메츠의 베테랑 우완, 지난 2013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주인공 맥스 슈어저가 개막전 등판을 마쳤다.
슈어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는 무실점 호투를 벌였다. 슈어저가 잘 던지는 동안 타선도 3점을 지원했다. 3회 1사 1, 3루에서 니모의 희생플라이가 있었고 6회에는 린도어의 희생플라이와 맥닐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사진]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어저는 5회까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아라에즈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세구라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2회 삼자범퇴, 3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 가볍게 막았고 4회, 5회까지 큰 어려움 없이 호투를 이어 갔다.
6회 들어 삐끗했다. 첫 타자 스탈링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웬들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아라에즈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세구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에는 쿠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3-3 동점. 7회초 니모의 2타점 적시로 다시 5-3 리드를 잡은 메츠. 슈어저는 2점 차로 앞선 7회부터 스미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9의 성적을 거둔 슈어저의 올해 첫 등판이 끝났다.
이날 메츠와 마이애미는 사이영상 투수들의 경기다.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를 올렸다. 알칸타라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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