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야구팀 '대구 드림즈', 중국 프로 초청 등 단일대회 개최 예정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3.03.30 13: 13

<사진>대구 드림즈의 실내외 훈련 및 경기장 시설
대구 드림즈 실업야구팀은 중국 프로야구팀을 초청하여 국내 실업 야구팀(6개)과 대학 프로야구팀 2군을 취합하여 단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프로야구팀인 ‘쓰촨 드래곤즈’는 십수년만에 출범하여 아직 국제대회에서는 성적이 부진하나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9월 한국을 방문하여 전지훈련을 하며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중국 프로야구팀과 한국 실업야구팀과의 교류전은 양국 야구 발전에 교두보를 쌓고 선진 야구 도입의 기반이 될 것이다.
대구 드림즈 실업야구단은 이를 기대하며 대회를 개최하여 양국 간의 야구 교류와 발전으로 포화 상태인 야구 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해마다 중국 야구팀이 한국을 방문하여 앞으로의 체육문화 발전에 도움을 주고 또 국내 실업팀의 중국 원정을 통하여 야구 우호에 기여할 것이다.
대구 달성군이 이에 호응하여 군내 야구장 활용을 통해 9월에서 10월까지의 국제대회 개최 및 진행에 동참함으로 달성군 체육 및 야구 산업 발전에 함께할 것을 요청하며 방한하는 중국 프로야구 사천팀과의 야구 자매 도시를 맺어 정기적인 국제대회를 열어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한국 야구는 1982년 프로야구 창단으로 미국과 일본 선진 야구 산업을 받아들여 국내 야구 산업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이번 국제대회는 야구 산업 수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즈는 고교, 대학, 프로출신들에게 다시 한 번 야구로 성장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선수들이 월급을 받으며 전공을 살려 일하고 재능 있는 분야에 대해 창업 지원까지 하고자 실업야구단을 창단하였다.
대구 드림즈 실업야구팀은 전 롯데, 삼성, 경찰야구단 감독을 역임한 김용철 감독과 프로 출신 코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철 감독은 “야구를 전공으로 하지만 모든 선수가 프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졸업 후 프로야구 이외의 직장야구팀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의 장을 열어주어 프로야구에 재도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야구 이외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며 창단 동기를 밝혔다.
국내 실업야구팀은 6개로 연간 40경기의 리그를 진행하여 전국체전에 각 시도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이나 국가대표로도 출전하며 더해 일본, 대만, 중국, 호주, 동남아 국제 경기를 개최하고 참가하여 실업 야구 아시아 시리즈(챔피언)를 부활시키고 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2년 12월, 대구 드림즈 실업야구팀은 그 첫발을 뛰었다. 창단 초기 시행 착오 등 어려움은 있으나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갖추며 선수들이 최초 멤버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대구 드림즈 실업야구팀의 창단 구도는 전국으로 확대되어 독자적인 일자리 창출의 기준이 될 것이고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인, 야구 관계자,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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