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근 부상→WBC 타율 4할’ 김하성 동료 슈퍼스타, 부상 우려 딛고 개막전 출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30 19: 10

김하성(28)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후안 소토(25)가 부상 우려를 털어내고 개막전에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밥 멜빈 감독은 소토가 가벼운 복사근 부상을 당한지 열흘 만에 개막전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17경기 타율 2할8푼7리(2136타수 612안타) 125홈런 374타점 OPS .950을 기록한 소토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153경기 타율 2할4푼2리(524타수 127안타) 27홈런 62타점 OPS .853을 기록했다. 

[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범경기에서 5경기 타율 5할7푼1리(14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 OPS 1.600으로 맹타를 휘두른 소토는 옆구리 쪽에 통증이 있음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4경기 타율 4할(15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OPS 1.500으로 맹활약했다. 
WBC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소토는 지난 28일 연습경기에 나섰고 30일에는 라이브배팅을 소화했다. 소토는 “나는 완전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힘든 점은 (거의 없었다). 통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몸상태를 자신했다. 
MLB.com은 “시범경기와 WBC에서 엄청난 타격을 선보인 소토는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연습경기에서는 4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볼넷 3개를 골라냈고 2루타 하나를 쳤다”라며 소토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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