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리암 핸드릭스(34)가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 “화이트삭스 마무리투수 핸드릭스가 여전히 치료와 이겨내야할 일들이 남아있지만 비호지킨 림프종과의 싸움에서 아주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핸드릭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71경기(645이닝) 31승 34패 42홀드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한 마무리투수다. 지난 시즌에도 58경기(57⅔이닝) 4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했다.
올해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국가대표로 참가가 기대됐던 핸드릭스는 WBC 개최 직전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2023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핸드릭스는 병세에서 회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화이트삭스 릭 한 단장은 아직 핸드릭스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를 60일 부상자명단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단장은 “(핸드릭스를 60일 부상자명단에 올리지 않은 것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 4월 어느 시점에는, 4월말 정도에는 그가 돌아올 수 있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그가 병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한 한 단장은 “리암은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그는 빅리그에 돌아오기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라며 핸드릭스를 응원했다.
MLB.com은 “핸드릭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롱토스와 불펜투구도 진행했다. 하지만 휴스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 시리즈나 홈 개막 시리즈에서는 팀과 함께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