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아픈손가락이었던 새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마침내 깨어났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2무 7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정구범이 3⅔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정구범은 개막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을 예정. 이어 심창민-하준영-김진호-김영규-류진욱-임정호-이용찬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타율 4푼5리로 헤매던 마틴이 2안타-2타점으로 활약하며 마음고생을 털었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선발 정구범 선수는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마틴 선수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면서 개막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NC는 오는 4월 1일 대구에서 삼성과 2023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