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이 좋다 나쁘다 보다 타이밍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
신인왕 후보 출신 김인환(한화)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시범경기 1위 확정에 이바지했다. 김인환은 28일 대구 삼성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삼성을 14-3으로 격파했다.
김인환은 경기 후 “타격감이 좋다 나쁘다 보다 타이밍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2할6푼5리(34타수 9안타) 9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시범경기 들어가면서 1군 2년 차니 부담 있을테니 마음 편히 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내 것만 찾아서 잘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90억 FA 강타자’ 채은성은 김인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형들이 많아졌는데 형들이 기준점을 잡아주고 동생들이 잘 따라가 팀이 단단해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힌 김인환은 “특히 채은성 선배가 본받을 점이 많은 선배다. 조언도 많이 구하고 배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