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023년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메이저리거로 지목받았다.
'교도통신'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발표를 인용해 2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올해 예상수입이 약 6500만 달러(약 850억 원)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이다.
오타니는 2023시즌 연봉으로 3000만 달러를 받는다. 포브스는 여기에 광고 스폰서 등 연봉외 수입으로 3500만 달러를 추가로 발생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오타니는 작년 연봉 550만 달러와 광고 스폰서 수입으로 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작년에도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액 스폰서 수입이었다.
더욱이 올해는 작년 우등성적으로 연봉이 크게 상승했다. 작년 투수로 15승을 거두었고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렸다.
올해 제5회 WBC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까지 이끈 프리미엄까지 누리며 광고 스폰서 수입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시즌을 마치며 FA 자격을 얻어 초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도류 실력 만큼이나 수입도 넘사벽이 되고 있다.
한편, 오타니에 이어 뉴욕 메츠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5930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뒤이어 뉴욕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445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sunny@osen.co.kr